美달러, 日경제성장 부각속 강세 지속
  • 일시 : 2004-06-22 23:00:10
  • 美달러, 日경제성장 부각속 강세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2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일본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돼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49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8엔 떨어진 108.62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연착륙과 일본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믿음 등이 달러화의 對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29-2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달러화의 낙폭 역시 제한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정례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4년만에 처음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상폭과 관계없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다는 자체가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칭다오에서 열린 `아시아협력대화(ACD)' 외무장관 회담 개막축사를 통해 "중국 정부는 신속하고 단호한 일련의 거시경제 통제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는 꾸준하게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우리는 거시 경 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다음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분기별 경기관측보고서인 단칸 결과가 지난 1991년 이래 처음으로 일본 경제의 극적인 성장세를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과 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이 일본으로 급속히 유입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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