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에 상충적인 美.日경제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향후 판단에 따라 달리 움직일 달러-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회복과 금리인상은 달러-엔의 상승재료인 반면 일본의 10년 불황탈출은 하락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점점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가오면서 일본의 경제회복 상황은 부각되지 못하고 현재는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역사적으로 FOMC가 금리를 올리고 난 후에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는 경험에 바탕을 둔 달러-엔 약세론자도 공존하고 있어 향후 방향은 장담할 수 없다.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종료 직전에 있다고 밝혀, 일본의 제로금리 탈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분명한 달러-엔의 하락요인이다.
▲FOMC를 기다리며= 달러-엔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임박함에 따라 재차 금리인상 가능성이 화두로 부상하며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2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2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93엔보다 0.34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0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114달러보다 0.0006달러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오는 29-30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의가 임박해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독일과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 적인 전망 역시 4년만에 처음 단행될 금리인상에 묻히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25bp인상 전망= 오는 29-30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리먼브라더스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5bp의 금 리를 올린 이후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점에서 추가 통화긴축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먼브라더스는 FRB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반복 강조한 것은 이번 회의에서 금 리를 25bp만 인상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남은 정례회의에서 FRB는 매번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기준 금리가 올해 125bp 높아질 것이라고 리먼브라더스는 예측했다
▲미경제성장 확인=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는 22일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 확장이라는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신기술이 미국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세계화는 국제 금융 시스템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경제 회복 선언=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종료 직전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라토 총재는 "현재 일본은행(BOJ)의 최대 현안은 6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격하락 압력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이는 이미 눈앞에 다가온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종식되더라도 일본정부의 현행 초저금리 통화정책이 즉각적으로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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