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FOMC 앞두고 하락
  • 일시 : 2004-06-23 15:02:30
  • <도쿄환시> 美달러, FOMC 앞두고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다음주로 다가온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23일 오후 2시49분 현재 달러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66엔 내린 108.5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56달러 오른 1.2160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8엔 내린 132.1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 숏포지션이 편해보인다"며 "금리인상은 환율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금리 결정 이후엔 다시 엔화 강세 분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FOMC가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아울러 다음주에 발표될 일본은행의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보고서도 달러-엔 하락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평가된다. 고이케 마사미치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단칸발표 이전에 달러-엔이 107엔대 아래로 밀려나도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투기세력들이 시장을 움직이도록 방치하고 있을 뿐"이라며 "달러-엔이 무한정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장중 뉴욕 맨해튼 인근에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루머가 돌면서 외환시장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지만 폭발사고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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