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뉴욕증시 강세로 일제히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3일 유럽증시는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으나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오름폭이 제한됐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8.20포인트(0.41%) 오른 4,486.70에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16.71포인트(0.43%) 상승한 3,945.10,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도 19.82포인트(0.54%) 높은 3,720.14에 각각 마감됐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하이테크 위주로 재매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하이테크업종에 펀더멘털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까지 관망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이날 통신장비업체들인 알카텔과 에릭슨이 각각 4.4%와 5.4% 급등했다. 스탠더드차터드는 올해 세전 순이익이 컨센서스와 일치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1.9% 올랐으며 HSBC 역시 0.6% 상승했다. 보다폰은 전날보다 0.8% 떨어져 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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