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FOMC.단칸발표 앞두고 하락 전망
  • 일시 : 2004-06-28 08:29:08
  • <뉴욕환시-주간> 美달러, FOMC.단칸발표 앞두고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28일-7월2일)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일본은행(BOJ)의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을 흔들만한 재료들이 잇따라 나올 것"이라며 "이번주가 美달러에 가장 중요한 한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이번주 달러화가 실질적인 하락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보면서 내달 1일 예정된 이라크의 주권이양의 순조로운 이행, FOMC의 성명 강도 등이 달러 움직임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챈들러 HSBC은행의 수석 외환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참가자들이 달러의 하락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FOMC회의에서 0.25%의 금리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회의 이후 발표할 성명의 강도 역시 이달 중순처럼 세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발표하는 단칸지수도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달러-엔은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왔으며 이번주에 발표되는 단칸지수에서 이같은 점이 확인될 경우 달러 하락세에 불을 지필 것이란 분석이다. 스코셔 캐피털의 션 오스본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며 "유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가운데 일본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외환당국도 엔화강세를 용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단칸지수 발표 이후 달러-엔이 현재 107.00-108.00엔대에서 앞으로 105.00엔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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