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박스권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굵직굵직한 재료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관망장세가 펼쳐졌다.
28일 오후 2시56분 현재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31엔 오른 107.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34달러 내린 1.214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2엔 내린 130.96엔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 결정과 이라크 주권 이양, 단칸지수 결과발표 등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큰 재료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스미토모 미쓰이은행의 고이케 마사미치 수석 딜러는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주 달러에 대한 전망은 상승보다 하락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107.50엔대에서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나와 달러-엔 상승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수출업체들은 그동안 108엔대 아래에선 매도물량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날 107.50엔대에 매물을 내놓음으로써 향후 달러-엔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107.50엔대의 환율은 수출업체들에겐 결코 만족스럽지 않은 환율수준"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달러-엔이 105엔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물량을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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