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6월 무역수지, 30.2억달러 흑자전망
  • 일시 : 2004-06-29 07:57:58
  • <연합인포맥스 폴> 6월 무역수지, 30.2억달러 흑자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월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월수준(30.1억달러)인 30억1천700만달러로 전망됐다. 29일 연합인포맥스가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폴에 따르면 작년대비 통관일수 증가로 수출규모는 늘어날 것이지만, 수출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로 6월 무역흑자에 대한 컨센서스는 전월의 실제 무역흑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폴의 중간값은 30.8억달러, 최저 예상치는 26억달러, 최고치는 35.5억달러로 추계됐다. 한편 처음으로 무역수지 폴이 시작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이를 보면 무역흑자 컨센서스는 실제수치보다 평균 6억달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별 전망치를 보면 현대증권(32억달러), SK증권(33.0억달러), 제일투자증권(36.8억달러), 동원증권(30.9억달러), 동양종합금융증권(35.5억달러), 씨티은행(28.0억달러), 한화증권(33.1억달러), 교보증권(25.0억달러), 미래에셋증권(27.2억달러), 한누리투자증권(30.0억달러), 대투증권(30.3억달러), 신영증권(27.5억달러), 한국금융연구원(28.8억달러), 하나증권(30.0억달러), 대우증권(26.0억달러), 우리증권(30.1억달러) 등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41.8% 증가한 222억달러를 기록해 2004년 들어 진행된 수출호조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고유가 및 중국정부 긴축정책으로 인한 수출불안 우려가 있지만 우리 수출경기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됐다. 또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용 수입 증가 및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수입증가 등으로 수입은 전년동월비 41.5% 증가한 19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6월 중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선태 제일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 및 주요품목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통관일수가 전년동월대비 2일 증가한 점을 볼 때 수출은 작년보다 40%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수입은 내수의 부진에도 'base effect'와 유가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가격효과)으로 작년보다 35%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내수의 부진과 수출호조로 무역수지흑자가 누적되는 패턴이 3.4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4분기 이후에는 수출증가율의 둔화로 흑자폭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수입 금액은 조업일수 차이 때문에 전월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수출 증가세의 둔화가 계속되어 전월대비 수출증가율은 40%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30억 달러에 가까운 최근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승선 미래에셋 이코노미스트는 "6월 수출과 수입이 전년비 각각 38.0%, 40.5%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27.2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며 "6월 수출도 반기말 효과에 기인해 215억 달러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전년비 증가율은 5월에 비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5월 중 계절조정 전월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6월에도 마이너스 증가율이 예상돼 수출증가세는 2분기를 정점으로 꺾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고유선 동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경기 흐름의 호조세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날 전망"이라며 "하반기 수출증가세가 둔화하더라도 일평균 금액 8억달러 후반-9억달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노중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효과가 지속함에 따라 6월 수출은 34.1% 증가한 209.0억달러, 수입은 31.0% 증가한 175.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무역수지는 33.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승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중 수출호조세 지속으로 210억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수입부담 역시 늘어날 것으로 무역수지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4%증가가 예상되고 수입은 37.4%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수출호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3월 이후 가속적인 수출증대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데다 주력 수출품목의 단가 약세가 진행돼 점차 수출증가속도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효근 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은 42.6%, 수입은 4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는 것은 전년 동월에 비해 통관일수가 2일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해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4월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0.1억달러를 기록했었고, 인포맥스 폴을 통한 컨센서스는 25.2억달러로 나타나 실제 기록치와 거의 5억달러의 차이를 보였었다. 참여 기관의 예측치와 관련 코멘트는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8823)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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