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일중 급락 가능성 제기'-농협선물
  • 일시 : 2004-06-29 10:49:31
  • '서울換市, 일중 급락 가능성 제기'-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이 달러-원 환율의 급락 가능성이 있다며 상승 우호적인 주변여건에도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세가 오르지 못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1천155원을 노린 거래자들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으로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졌다"며 "이 때문에 서울환시에 급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1천151원선이 무너지면 1천155원을 기대하던 '롱 플레이어'들의 손절매도가 나올 것이라는 것. 특히 전날 강한 매수세로 서울환시를 끌어올렸던 역외세력이 달러-엔 상승 등의 우호적인 주변여건에도 뉴욕 NDF를 못 끌어올린 것은 시장이 무겁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 팀장은 기준율 1천150.70원을 보면 업체는 1천153원에서 매도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지금 '롱'을 들고 서로 눈치보는 은행권의 균열이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럴 경우 외환당국이 매수주문을 내기 전까지는 순간적으로 매수주문이 사라지는 '노비드' 상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팀장은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훈수에 나섰다. 최근 개입대행은행이 다변화되고 개입대행은행들에 대한 당국의 입단속이 강화돼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그는 "전날 서울환시 장세나 간밤 NDF시세를 보면 개입 가능성이 크다"며 "1천150원선이 밀렸으면 전저점인 1천140.30원까지는 룸을 두고 살펴보라"고 말했다. 전저점에 가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면서 시장의 자발적 '롱'을 돕던 지 아니면 더 밀자는 시장을 혼을 내야 당국으로서도 개입효과를 내기 쉽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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