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불구 강보합..↑0.70원 1,15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08엔대로 올랐음에도 강보합세에 그쳤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미경제지표 호조 부각, 일본당국자의 자국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이날 일본의 지난 5월 산업생산 증가세가
기대치에 못 미쳐 108엔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600억원대 순매도를 하고 있고 거래소 주가는 전일대비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장중 달러 움직임은 역외세력이 주도했다.
역외세력은 달러-엔 상승에 따라 매수에 나섰다가 고점에서는 매도로 돌아서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한 거래를 보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8-1천15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같이 월말네고 시즌이라는 영향으로 서울.도쿄환시의 달러 강세폭이 제한받고 있는 양상이다.
또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미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조심스러워하는 것도 가미되는 양상.
참가자들은 역외매수세 동향을 따라 거래에 나서는 가운데 농협선물에서 제기한 급락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1천155원을 노린 거래자들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으로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졌다"며 "이 때문에 서울환시에 급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업체들이 여전히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포지션이 흡수되는 느낌"이라며 "이 때문에 1천152원선이 지지되면 오히려 위로 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역외세력이 혼조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의 어디가 민감한지 양쪽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5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50.50원에 일중 바닥을 형성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로 1천154.30원까지 반등했다가 역외매도.매수에 따라 등락하다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0.70원 오른 1천153.2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25엔, 원화는 100엔당 1천6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8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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