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 하방경직성..↑0.20원 1,15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약세 개장 후 낙폭을 줄이는 최근의 거래패턴을 반복했다.
달러-엔은 전날 아시아환시에서부터 이어진 하방경직성이 뉴욕환시까지 이어져 전날 서울환시 수준인 108엔대 초반에서 지지돼 이날 108.50엔대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동향이 미미했고 거래소 주가도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8-1천15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을 앞두고 서울환시가 눈치를 보고 있는 양상.
특히 FOMC 앞서 있는 일본의 경기상황의 바로미터인 단칸지수 발표도 시장의 횡보세를 짙게 하고 있다.
최근 일본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단칸지수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
이 때문에 달러-엔의 하락리스크가 있지만 미금리인상이라는 반대변수가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키고 있다.
또 일본당국에서 다시 시장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늘어놓고 있어 달러-엔의 하락도 녹록치 않다.
서울환시도 월말네고 시즌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경기가 안 좋다는 인식의 심화가 공급우위에 따른 원화 강세를 저지하고 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역외동향이 별로 없는데다 업체도 매수.매도 모두 거래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FOMC를 앞둔 긴장감이 국제금융시장 전반에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달러-엔도 미금리 결정 후에 제대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후 서울환시가 큰 변동을 할지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0.9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50.50원으로 바닥을 더 낮췄다. 이후 달러-엔 상승과 은행권 매수세로 1천152.30원까지 오른 뒤 횡보하다가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종가인 1천152.1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7.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51엔, 원화는 100엔당 1천6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8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6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