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FOMC.단칸발표 앞두고 포지션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일본은행의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30일 오후 2시50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39엔 오른 108.5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2달러 오른 1.2087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59엔 오른 131.33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30일(미국 현지시각) 예정돼 있는 미국 FOMC회의와 일본은행의 단칸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 금융당국은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가량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단칸지수는 일본 경제가 완연한 회복궤도에 올라섰음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주 이후 일본경제 회복세를 예상한 달러 숏포지션이 많았으나 이번주들어 리스크 축소를 위한 숏커버 매수세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FOMC회의와 단칸지수 발표 이후 달러화는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美달러화가 107엔대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오 미쓰이신탁은행의 수석 외환매니저인 기타구라 가쓰나리는 "환율을 최종 결정하는 요소는 경제전망"이라며 "일본, 미국, 유럽 가운데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달러-엔이 107엔대 아래로 밀려나더라도 이상할 이유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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