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 마감..↑3.60원 1,155.50원
  • 일시 : 2004-06-30 16:39:58
  • <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 마감..↑3.60원 1,15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약세 개장 후 달러-엔 상승과 결제수요로 강세 마감했다. 달러-엔은 전날 아시아환시에서부터 이어진 하방경직성이 뉴욕환시까지 계속돼 이날 108.90엔대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00억원대의 주식 순매수에 나섰고 거래소 주가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수급에서는 반기말로 네고만을 주로 처리하는 모전자업체가 2억달러의 달러 수요주문을 내놓아 달러 반등을 야기했다. ▲7월1일 전망= 달러화는 1천148-1천16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2.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의 방향은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이후 뚜렷해질 전망이다. 대체로 25bp의 미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시장에 당장 영향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금리 결정 후 앞으로 통화정책의 단초를 볼 수 있는 미통화당국자의 발언이 시장에서 어떻게 해석되느냐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주호 HSBC 이사는 "달러-엔 상승과 대형결제 소문이 어우러져 장막판 급등했다"며 "미금리인상이 25bp에 그친다면 미국시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FOMC보다 달러-엔에 따라 서울환시는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며 "일단 장후반 급등으로 시장 포지션이 가볍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반기말이라는 점이 월말네고시즌이라는 일반 인식을 깼다"며 "과거 경험상 반기말.분기말 때 시장 포지션이 월말네고 시즌하고는 반대로 갔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달러-엔이 FOMC와 단칸지수 발표를 두고 등락을 할 것이지만 108엔대라는 기존 레인지를 벗어날 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0.9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50.50원으로 바닥을 더 낮췄다. 이후 달러-엔 상승과 은행권 매수세로 1천152.30원까지 오른 뒤 횡보하다가 달러-엔 추가 상승으로 1천156.10원까지 급등했다. 달러화는 현재 전일종가보다 3.60원 오른 1천155.50원에서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3.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71엔, 원화는 100엔당 1천6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90% 오른 785.7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52억원 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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