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단칸발표 후 급락..↓0.48엔 108.26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 호조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8시57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종가대비 0.48엔 내린 108.2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장 초반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오전 8시50분께 단칸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의 급락은 단칸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칸보고서의 대형제조업지수는 `22'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17'보다 5포인트 상회했다. 단칸지수는 지난 91년 이후 13년만에 최고기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단칸지수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음에 따라 108.00엔까지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시장참가자들은 전날까지 만들었던 숏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고 포지션 균형상태를 유지했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이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에 그친데 반해 단칸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일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강해짐에 따라 숏포지션을 만드는 세력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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