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한때 107엔대 '터치'..단칸호조.외국계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08엔선 아래로 밀려났다.
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달러-엔은 0.77엔 내린 107.9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일본은행이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발표 이후 급락세를 나타내며 이날 오전 한때 107.87엔까지 밀려내려 갔다.
달러-엔이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예상대로 0.25%포인트에 그쳐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호전됨에 따라 엔화강세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경제의 고질병이었던 내수와 기업설비투자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계 시장참여자들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관계자들은 "단칸 호조로 인해 외국계 참가자들이 달러-엔을 매도하고 있다"며 "일부 투기세력들의 숏커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저지됐지만 숏커버가 마무리되면서 107엔대까지 밀려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칸호조로 도쿄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달러-엔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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