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단칸 호조 영향 약세..↓1.60원 1,15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보다 일본 단칸지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날 결정된 미금리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달러-엔도 전날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서울환시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서울의 달러화는 이날 서울환시 개장직전 나온 일본의 경기실사지수인 단칸이 예상밖 호조로 발표돼 달러-엔이 한때 108엔선 밑으로 내린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역외가 매수에 나서고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숏'포지션을 구축했던 역내 은행권이 '숏 커버'에 나서 달러화 낙폭도 제한받았다.
한편 외국인과 거래소 주가는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2-1천15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단칸지수 발표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지만 108엔선 밑에서 매수세가 등장해 추가 하락도 막히는 양상이다.
서울환시도 전날 장막판 급반등으로 포지션이 무겁지 않다는 인식이 있고 경제 펀더멘털 우려에 따라 1천150원선에 형성된 바닥인식이 달러 매수심리도 강하게 하고 있다.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은 "단칸지수 영향으로 개장초 시장포지션이 가벼웠던 때 역외에서 매수가 들어왔다"며 "공방이 끝난 오후 관건은 시장포지션이 월말네고로 채워지느냐 아니냐"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서울환시가 한 차례 등락을 경험했기 때문에 오후장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둔화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3.5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51.60원에 바닥을 찍었다가 역외매수에 은행권 '숏 커버'로 1천155.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108엔선 붕괴로 다시 낮아졌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천154.1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11엔, 원화는 100엔당 1천6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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