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단칸지수 호조로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지수 호조로 인해 급락했다.
1일 오후 2시45분 현재 美달러는 뉴욕종가보다 0.70엔 내린 108.03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7달러 내린 1.217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1.16엔 내린 131.7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이날 새벽 미국 금융당국이 단기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0.25% 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냈으나 8시50분 경 단칸지수가 예상을 능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BOJ)은 1.4분기(3-6월) 단칸 대형 제조업지수가 22를 기록해 직전분기(12) 대비 10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17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에 긍정적 재료인 금리인상은 시장예상치에 그친 반면 달러 약세요인인 단칸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서면서 달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나오미 핑크 BNP파리바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호조 는 일본 내수경기의 꾸준한 회복세를 증명하는 것으로 엔화 강세요인"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 나이미 핑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달러-엔이 9월쯤엔 103엔대로 하락 할 것이며 연말께 98엔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테 사토시 UFJ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시장은 단칸지수 호조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실제 지표는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앞으로 달러-엔이 점진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오는 3일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에 따라 달러-엔의 본격적인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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