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등 영향..↑3.10원 1,15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급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탄력이 강하지는 않았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장 초반 외국계 투자자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109엔대를 돌파한 이후 일본계 시장참여자들도 달러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09.20엔대 저항선을 잠시 넘었다가 곧 108엔대로 복귀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하락하는 등 매물부담으로 달러의 상승탄력은 제한됐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5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 상승세 외에도 거래소 주가가 전일대비 3% 가까이 약세를 보이는 영향도 서울환시의 달러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
달러-엔의 단기급등과 위축 등 안정되지 않은 모습때문에 오후에도 달러-엔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종승 중국건설은행 차장은 "주말을 앞둔 데다 달러-엔이 단기 급등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 포지션도 무거워졌기 때문에 서울환시가 오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달러-엔이 여전히 레인지 인식이 강하다"며 "1천155.10원선이 깨지면 개장가 수준까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3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56.50원으로 더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횡보하다가 달러-엔의 급등으로 1천157.40원까지 추가 상승한 후 오전 11시43분 현재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천155.8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3.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9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0원에 매매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7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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