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숏커버 힘입어 109엔대 상승
  • 일시 : 2004-07-02 15:12:10
  • <도쿄환시> 美달러, 숏커버 힘입어 109엔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숏커버가 나오면서 109엔대로 올라섰다. 2일 오후 3시 현재 美달러화는 뉴욕종가 대비 0.69엔 오른 109.0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7달러 오른 1.2164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86엔 오른 132.6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이날 장초반 일부 외국계 투기세력들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이다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포인트인 109.00엔대 부근에선 일본 토종세력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09.20엔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숏포지션이 많았으나 단칸 재료가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된 이후 투기세력을 중심으로 숏커버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숏포지션을 정리하려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달러의 상승세가 넓어졌으며 토착세력들의 매수세 가세도 달러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가리타니 다쓰로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외환담당 부사장은 "고용지표가 강세를 나타내면 달러-엔은 110엔까지 오를 것이지만 반대의 경우 다음주 달러-엔 전망은 매우 어둡다"고 말했다. 또 이날 닛케이 지수가 오전장 한때 1.7% 급락하는 등 도쿄주가의 하락세도 달러-엔 상승에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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