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강세..↑2.40원 1,155.10원
  • 일시 : 2004-07-02 16:31:38
  • <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강세..↑2.40원 1,15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급등 영 향으로 1천155원선 위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발표 전에 단칸지수의 호조를 기대해 구축한 '숏' 포지션에 대한 커버에 나서면서 109엔대를 돌파했다. 다만 109엔선 위로 오름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환시도 1천160원대를 넘볼 수 있는 1천155원선 위로는 올라섰으나 매물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막혔다. ▲5일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5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상승 기대 외에도 거래소 주가가 전일대비 3% 가까이 약세를 보이는 영향도 서울환시의 달러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하는 등 서울환시에 물량부담이 달러 상승을 막아서고 있다. 참가자들은 당국의 개입을 자꾸 의식하면서 시장에 매수세가 꾸준하다며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전부 '롱'으로 몰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동락 제일은행 차장은 "다음주초 달러-엔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달러-엔이나 서울환시나 상승기대가 다시 꺾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며 "서울환시는 자체적으로도 물량부담으로 1천150원대 횡보장세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유 차장은 "아직 시장에 방향이 잡혔다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박용일 DBS은행 부장은 "다들 달러 과매수(롱)포지션을 들고 있어 달러가 위로 가기 힘들다"며 "아래로는 1천150원선에 형성된 바닥심리가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서울환시가 위.아래 어느 쪽으로도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1천150원대를 벗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30원 올라 개장한 후 달러-엔의 급등으로 1천157.4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롱 처분'으로 레벨을 낮춘 후 횡보하다가 전일대비 2.40원 상승한 1천155.1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0.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91엔, 원화는 100엔당 1천6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0% 내린 755.42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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