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용지표 악화는 레이건 국장일 때문인 듯
  • 일시 : 2004-07-03 01:01:50
  • 6월 고용지표 악화는 레이건 국장일 때문인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6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큰폭 하회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국장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 뉴욕 경제전문가들은 레이건 국장일로 인해 계획에 없던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면서 6월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는 일정부분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8월초에 발표될 7월 고용지표가 8월1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월 고용지표가 상승할 경우 FRB는 25bp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고용지표가 악화된다면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이들은 예측했다. 이들은 7월 고용창출건수가 25만-30만명 수준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신규고용창출건수가 11만2천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연 3개월 연속 5.6%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명과 지난 5월의 수정치인 23만5천을 각각 큰폭으로 밑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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