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美 고용지표 악화.기술주 약세 주도로 일제히 하락
  • 일시 : 2004-07-03 02:12:22
  • <유럽증시-마감> 美 고용지표 악화.기술주 약세 주도로 일제히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폭 하회한 데다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순이익 악화 경고로 약세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30포인트(0.39%) 낮은 4,407.40에 마감됐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는 전날보다 36.25포인트(0.90%) 빠진 3,998.77에 끝났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 역시 전날보다 31.14포인트(0.84%) 밀린 3,685.06에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신규고용창출건수가 11만2천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연 3개월 연속 5.6%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명과 지난 5월의 수정치인 23만5천을 각각 큰폭으로 밑돈 것이다. 유럽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가 뉴욕증시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유럽증시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자동차 및 기술주들이 유럽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노키아는 CSFB가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재확인하고 실적 전망치를 낮춘 영향으로 1.7% 떨어졌다. 독일의 반도체장비업체인 아익스트론은 미국의 경쟁업체인 제너스를 1억1천77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힘에 따라 7.4%나 급락했다. 폴크스바겐은 6월 미국내 자동차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1.8% 떨어진 반면 포르셰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3% 상승했다고 밝혀 0.5% 하락한 데 그쳤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