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방향 위로 열리나
  • 일시 : 2004-07-06 07:54:17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방향 위로 열리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의 휴장에도 기존 108엔대 레인지를 위로 뚫고 오른 달러-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날 독립기념일로 뉴욕환시에서 달러-엔 거래가 미미했음에도 달러-엔이 109엔선 위로 상승했다. 이는 일본 정치상황에 대한 우려가 엔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인다면 1천150원선 바닥심리에 기대 서울환시가 재차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한미은행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연계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의 파업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거래에 차질이 온다면 서울환시에서는 원화 약세요인이 될 수도 있다. ▲달러-엔 109엔대 진입= 미국 달러화가 일본 참의원 선거에 대한 우려로 엔화에 대한 강세를 이어나갔다. 5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현재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 대비 0.75엔 오른 109.0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30달러 내린 1.228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59엔 오른 133.9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오는 11일 예정된 일본 참의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참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美달러가 상승세를 나 타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연계파업 투표 예정=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양병민) 은 5일 오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38개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한미은 행 노조와의 연계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3시간여에 걸친 격론 끝에 찬반투표를 통해 금융노조 차원 의 연대파업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연대파업의 당위성에 대한 의문도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찬반투표가 실행에 옮겨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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