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09엔 중반 강보합 수준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9엔 중반수준의 강세를 지속했다.
6일 오후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장대비 0.40엔 오른 109.45엔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한 것은 임박한 日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우려때문으로 풀이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오는 11일 실시될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일본내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최근 유권자 8만2천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 과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지지도는 1주일전에 비해 5% 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 다. 이는 2001년 4월 고이즈미 내각 출범 이후 최악의 지지율이다.
또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주 약 2만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반대 응답도 30%에서 39%로 9%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자민당이 교체(개선.改選) 대상 121개 의석 가운데 목표의석으로 정한 51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고이즈미는 퇴진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장관게자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이 고이즈미 총리를 경제개혁의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만일 자민당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 약화는 물론 엔화도 매수기반을 상실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6달러 오른 1.2315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0.68엔 상승한 134.72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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