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약보합..↓0.70원 1,15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09.60엔대 저항대를 맞아 108엔대 후반까지 흘러내렸다.
이에 맞춰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서 달러의 하락속도를 다소 가파르게 했다.
하지만 거래소 주가가 전일대비 급락한 데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도를 보여 달러화의 낙폭을 제한했다.
전체적으로 주변여건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은 데다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달러가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2-1천15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108엔대 중반을 향해 추가 하락한다면 1천154원선이 무너질 수 있으나 달러-엔 108엔선이 무너지기 전까지 1천150원선의 바닥인식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달러-엔이 내리면 최근 엔-원 재정환율이 올라가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내리면 매수세가 등장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과 관련해 수입업체들이 결제에 나서는 데다 일부 은행들이 '롱 플레이'에 나섰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달러-엔이 추가 하락한다면 1천153원대 초반까지 바닥이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10원 낮게 출발한 후 거래소 주가 급락세로 1천156.3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엔이 하락하고 역외매도가 나와 1천153.9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48분 현재 전일대비 0.80원 내린 1천154.10원에 매 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00엔, 원화는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0%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