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08엔대로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8엔대로 반락했다. 7일 오후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장 뉴욕대비 0.74엔 하락한 108.74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0.06엔 떨어진 134.41엔을 나타냈고, 달러화에 대해서는 0.0084달러 오른 1.2365달러를 보였다. 전일 엔화를 대거 매도했던 투자가들이 환매수에 나서면서 달러-엔과 유로-엔이 내림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다. 임박한 日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우려때문에 상승했던 달러-엔은 장 초반 전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일련의 부정적인 실적전망 여파로 내림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향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반면 닛케이지수가 이날 장중 1% 넘는 내림세를 지속한데다 오는 11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엔 낙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됐다. 기술적 분석상 109.80엔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은 반등 제한에 대한 우려를 낳은 것으로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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