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피플소프트 실적 악화 경고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7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피플소프트가 실적 악화를 경고한 영향으로 SAP 등이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28%) 낮은 4,358.40에 마감됐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 역시 14.30포인트(0.36%) 떨어진 3,930.58에 끝났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도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밀린 3,660.40에 마감됐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한 영향으로 유럽의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영향으로 2.4분기 매출과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플소프트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4분기 주당 순이익이 13-1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톰슨파이낸셜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21센트이다. 유럽 최대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2.3% 떨어졌으며 비즈니스옵젝츠 역시 1.8% 내렸으며 세이지그룹도 2.3% 낮아졌다. 세계 최대 핸드셋업체인 노키아는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으나 프랑스의 IT그룹인 캡제미니는 2% 빠졌다. 이날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등은 6월 판매실적이 상향 조정된 데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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