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의지확인 여파로 강세..↑0.90원 1,150.90원
  • 일시 : 2004-07-09 11:50:38
  • <서환-오전> 당국 의지확인 여파로 강세..↑0.90원 1,15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외환당국의 개입의지 재확인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개장 오름폭을 더 확대하지는 못했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테러 위협에도 109엔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108엔대 중반으로 하락반전했다. 거래소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이번주에 1천578억원 어치의 주식 순매도 행진을 보였다. 1천152원선에는 업체 네고 등으로 매물벽이 확인된 가운데 당국자의 발언만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기에는 주변여건이 상승에 비우호적이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9-1천15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추가 하락한다면 1천150원선 하향 테스트가 있을 수 있으나 전날 당국의 의지가 확인됐기 때문에 이 선에서는 매도보다 사보자는 시장심리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거래자들의 공격적인 매도시도도 축소될 여지가 많다. 하지만 시장의 거래 레벨하단이 점차 낮아지는 그림이기 때문에 달러가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쉽지 않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당국에 기대 시장에 '롱 플레이' 분위기가 강하다"며 "하지만 더 오를 여건이 안돼서 결국에는 은행들이 물량을 반복해서 내놓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홍 과장은 "오후 레벨이 낮아져도 1천150원선에서는 다시 사보자는 심리가 강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오후장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5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52.2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 하지만 달러-엔이 곧 내리막길을 탄 영향으로 1천150.80원으로 더 하락했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0.90원 오른 1천150.9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47엔, 원화는 100엔당 1천6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4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6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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