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선거재료 반영..美경제성장으로 관심 이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득표수를 얻음에 따라 외환시장의 관심이 미국의 경제성장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승패기준으로 제시했던 기존 51석에서 두석 모자란 49석을 얻었다.
12일 도쿄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자민당이 44-45석 이하의 의석을 얻는데 그치고 고이즈미 총리의 미래가 불확실해 졌다면 엔화에 부정적이겠지만 이번 선거결과는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선거결과의 윤곽이 드러나자 107.70엔대까지 반등했다.
시오이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49석을 얻은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덜했다"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경제성장과 금리전망 등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달러-엔이 107.00엔대에서 1차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며 저항선은 108.10-108.20엔 부근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선거 패배에도 불구, "정권선택 선거는 중의원"이라며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석을 합해 중.참 양원에서 과반수를 유지
한 만큼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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