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상승하면 중기 환율 1,170원대 상승 가능-FMP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환전문사이트인 FMP㈜는 중기적으로 중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 달러-원이 1천170원을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일 FMP는 '국내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금리인상은 우리의 수출증가세에 치명적이라며 우리 수출규모가 감소할 경우 공급물량의 완화로 달러-원의 상승탄력은 배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캐리 후보가 승리한다면 달러-원은 1천192원선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승리는 이라크 및 북한 리스크의 완화, 클린턴 정부 시절의 경제성장 및 달러 강세 정책의 재연 가능성 등을 의미한다며 이럴 경우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종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달러-원의 중장기 점진적인 상승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는 재료들로 하반기 수출증가율의 둔화, 국내경제 침체 지속, 하반기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미진, 유가 불안정, 미금리인상 가속화 등이 나열됐다.
다만 당장은 일본경제 회복에 따른 달러-엔의 하락 가능성 때문에 달러-원도 1천140원선으로 하향테스트에 나설 여지가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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