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변여건 미미로 보합..↑0.70원 1,15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주변여건의 변화가 미미한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은 108.40-180.80엔에서 등락했으나 박스장이라는 인식이 강해 서울환시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00억원 미만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거래소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48-1천153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달러-엔이 109.30엔대를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이상 추가 상승은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건설은행의 김종승 차장에 따르면 달러-엔이 108.80엔을 딛고 올라서면 109엔, 109.30엔, 109.60엔의 저항을 차례로 테스트할 수 있다. 지지대는 108.30엔, 107.90엔, 107.60엔 등이다. 수급 상황은 특징적인 것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역내 거래자들 이름으로 매도물량이 나왔다"며 "이 때문에 달러가 위쪽으로 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실망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달러-엔이 108.80엔선 위로 올라설 여지는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는 최대 1천152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7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49.70-1천150.50원 사이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0.70원 오른 1천150.5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엔화는 달러당 108.87엔, 원화는 100엔당 1천5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5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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