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09엔 돌파..도쿄주가 예상외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도쿄주가가 예상외로 급락함에 따라 109엔을 돌파했다.
14일 오후 2시48분 현재 美달러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50엔 오른 109.1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뉴욕종가와 같은 1.2325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65엔 오른 134.56엔에 거래됐다.
개장초반 UFJ와 미쓰비시도쿄금융그룹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로 인해 시장참가자들은 엔화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양사의 합병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면 엔화매수세가 촉발돼 달러-엔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정작 주식시장에선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더니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외환시장에서도 실망감을 반영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장초반 달러-엔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엔도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오후장들어선 장초반 숏플레이를 펼쳤던 비일본계 투기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져 109엔대마저 넘어섰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고이케 마사마치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외환담당 헤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일본증시에서 적극적인 순매수를 보이고 부실은행 처리로 일본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엔화가 추가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51.97포인트(2.17%) 급락한 11,356.6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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