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소매판매 하락으로 對유로 낙폭 확대
  • 일시 : 2004-07-14 22:31:05
  • 美달러, 소매판매 하락으로 對유로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유로화에는 낙폭을 확대했으며 엔화에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오전 9시2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08엔 오른 108.70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81달러나 상승한 1.240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6월 소매판매가 지난 2003년 2월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여기에 달러화의 전날 급등세도 차익매물 출회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매판매 약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과 같다면서 FRB의 기준 금리인상이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1.1% 급락해 작년 2월 이래 최대폭의 감소세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소매판매 수정치는 1.4% 증가였으며 월가 전문가들은 6월 소매판매가 0.8%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상무부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지난 달의 수정치 0.9% 상승을 크게 하회한 0.2%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