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도쿄증시 급락으로 對엔 109엔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도쿄증시가 인텔 악재로 2.17%나 급락한 데 힘입어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51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45엔 오른 109.08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소매판매 감소 등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일본 경제 역시 미 경제 영향권에 있다는 분석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재차 반등, 109엔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UFJ홀딩스가 미쓰비시도쿄파이낸설그룹과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한때 엔 매수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UFJ-도쿄-미쓰비시 뉴스는 일본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 최대은행의 탄생을 의미하며 일본 기업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같은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도쿄증시 강세 전망에 힘입어 엔을 매수하던 세력들이 도쿄증시가 급락하자 엔 매수를 포기한 것이 달러화의 직접적인 對엔 상승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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