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그린스펀 의회증언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9-23일)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뜸한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6월 신규주택착공일정(20일)과 6월 경기선행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22일) 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지표가 美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걱정스런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보였기 때문에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풀 꺾인 상태에서 이번주에 발표될 지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선 오히려 그린스펀 의장의 입에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20-21일 양일간 의회 증언을 할 예정이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린스펀 의장이 신중한 속도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문구와 유사한 내용의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美달러가 대체로 약세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대략 107.80엔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1차지지선인 107.80엔대가 무너지면 107.00엔대가 2차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이후 나온 호재는 이미 달러에 반영돼 있다"며 "당시엔 FRB가 너무 빨리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FRB가 너무 늦게 금리를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결정도 외환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예상으로는 캐나다중앙은행이 2%대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정책의 급격한 변경이 있을지 외환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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