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달러-엔, 108엔 초반 하락
  • 일시 : 2004-07-19 14:57:15
  • <아시아환시> 달러-엔, 108엔 초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08엔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19일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엔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 대비 0.45엔 내린 108.2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2달러 내린 1.2445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60엔 내린 134.69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이 해양의 날 공휴일을 맞아 아시아시장 전체적으로 달러-엔 거래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장초반 거래량 부족속에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했으나 오후들어서면서 투기세력들의 달러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 분위기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난주 발표됐던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가 앞으로 공격적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낳으면서 달러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신중한 속도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달러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중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9.6%를 기록해 연착륙 기대감을 심어준 것도 달러-엔 하락세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일본 주식시장이 중국 경착륙으로 인한 악영향 우려에서 벗어나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이면 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 성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 금융시장에서 총 564억달러를 순매도,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美달러에 악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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