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엔 강세로 5일만에 하락..↓7원 1,15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4영업일 연속 상승했다가 달러-엔이 전주대비 급락한 여파로 반락했다.
달러-엔은 전주 미국 코어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전주 109. 70엔대에서 한때 108.10엔대까지 급락했다.
또 전주 강한 매수세를 형성했던 역외세력 중 일부가 매도로 돌아서 달러화 낙 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역외세력이 모두 매도로 돌아서지 않은 데다 108엔선 지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1천156원선이 지지됐다.
▲20일전망= 달러화는 1천152-1천16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108엔선이 지지되는 데다 하반기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적 견해를 바탕으로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큰 역외세력이 매도로 완전히 전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러화도 1천15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또 달러-엔도 레인지 패턴을 보이는 만큼 108엔대를 딛고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지난 이틀 동안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풀린 셈"이라며 "달러-엔 하락 후 반등에 따라 1천150원대 중반서는 달러매수세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달러가 다시 1천150원대 진입했기 때문에 당분간 새로운 재료없이는 이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다"며 "1천140원대나 1천160원대나 모두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은 "기술적으로 1천153원까지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며 "이는 시장포지션이 무거운지 않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만일 1천153원이 깨지면 추가 하락도 가능하지만 여름장이기 때문에 낙폭이 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달러-엔도 마찬가지로 여름장이라는 특성때문에 108엔선이 깨질수 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4.50원 낮은 1천160원에서 출발한 후 1천158.30 원으로 내렸다가 게걸음 장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다시 달러-엔 하락을 쫓아 1천156.70원으로 더 내린 뒤 횡보하다가 전일대비 7원 내린 1천157.5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4.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2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8% 오른 750.40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7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