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도,주가 상승으로 하락..↓1.90원
  • 일시 : 2004-07-21 11:48:14
  • <서환-오전> 역외매도,주가 상승으로 하락..↓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주가 상승과 역외매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전날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초저금리 기조 는 종식돼야 한다는 발언에도 108.50엔대를 뚫고 오르지 못했다. 거래소 주가는 전일대비 2.5% 올라섰고 역외세력은 4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6-1천16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대내외 여건들은 원화 강세 쪽에 우호적이지만 참가자들은 1천155-1천156원대에 강한 바닥심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전날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장기불황을 닮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는 등 하반기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술적으로도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이 불리하다고 분석됐다. 농협선물은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 지속으로 1155-1천156원선에 바닥심리가 강하고 기술적으로도 강한 지지대가 형성된 만큼 현재 레벨에서 달러 '숏'을 내기는 불리하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전날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과 이날 닛케이 지수의 강세 영향이 상충돼 정체될 여지가 많다. 이형진 부산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많이 밀리지도 않을 것 같고 역외세력도 개장 이후는 잠잠하다"며 "이 때문에 1천157원선에서는 달러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은행권들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전략적 포지션은 '숏'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엇박자들 때문에 달러화가 많이 움직일 여지는 적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90원 올라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 역외매도로 1천158.4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다시 밀려 오전 11시47분 현재 전일대비 2원 낮은 1천158.7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08.51엔, 원화는 100엔당 1천6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5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9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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