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점진적으로 단행 전망<필라델피아연銀 총재>
  • 일시 : 2004-07-21 22:42:01
  • 美 금리인상 점진적으로 단행 전망<필라델피아연銀 총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제어 가능한 상황이어서 경제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이 기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필라델피아지역 경제인 모임에 참석, 만일 경제가 내가 기대하는 것처럼 내년이나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계속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는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은 4-5%를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도 이같은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의 악화된 일부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인 변화의 서곡이 아니고 다이내믹한 경제성장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내년까지 미 경제는 월간 20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자본지출과 소비지출 모두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의 인플레 압력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고유가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며 이는 영업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고용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인플레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이같은 비용증가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체 흡수할 수 있을 것이며 FRB도 인플레 가속화를 제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만일 인플레 압력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FRB는 금리인상을 빠르게 단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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