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에릭슨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
  • 일시 : 2004-07-22 02:07:26
  • <유럽증시-마감> 에릭슨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1일 유럽증시는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7.90포인트(0.87%) 오른 4,377.30에 마감됐다. 프랑크프루트증시에서 닥스지수 역시 39.88포인트(1.04%) 상승한 3,877.48에 끝났다. 파리증시에서 CAC40 지수도 전날보다 30.08포인트(0.83%) 높은 3,637.47에 마쳤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에릭슨의 실적 호전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사주 매입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및 모토로라의 실적 호전 등이 유럽증시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날 발언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사주 매입은 증시 강세를 이끌 만한 대형 재료라면서 이로 인해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슨은 올 2.4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혀 9.6%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날 에릭슨은 2.4분기 순이익이 53억크로네(미화 7억900만달러)로 전년동기 27 억크로네의 적자를 본데서 흑자로 전환됐음은 물론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326억크로네로 나타났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은 4% 올랐고 세계 최대 핸드셋업체인 노키아 역시 2% 높아졌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3.3% 상승했고 독일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도 1.3% 올랐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3% 상승했다. JP모건은 비록 어닝 컨센서스로 볼때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해야 하지만 이미 이같은 요인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투자의견을 높였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3.1%, HVB 역시 3%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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