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그린스펀 발언으로 상승..↑5.70원 1,16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전날 발언으로 급등한 달러-엔 영항으로 올랐다.
달러-엔은 이틀째 지속한 그린스펀 의장의 미경제 성장 낙관 언급 때문에 전날 뉴욕환시에서 한때 110엔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109엔대 중반으로 내려서, 전주에 이어 두 번이나 110엔대에 안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서울환시도 급등 개장했다가 1천170원대로 오르지 못하고 1천160원대 중반으로 오름폭을 축소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1-1천16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서울환시의 1천170원대 진입이 힘들다는 것이 두 번째로 증명됐다.
또 은행권들도 개장초 사들였던 달러를 처분했고 역외세력도 매수보다는 소폭 매도우위를 보여, 물량부담은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오후들어서는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으로 달러 오름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전 달러 하락으로 일중 잉여 포지션이 어느 정도 해소된 데다 달러-엔이 109.50엔선에서 지지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있기 때문.
관건은 달러-엔의 상승세가 다시 어느 선까지 진행될지 여부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1천163원선 밑으로는 시장에서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 때문에 달러가 오름폭을 다시 올릴 수 있지만 달러-엔 상승없이는 1천166원선 이상으로는 힘들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이번주 내내 은행권 포지션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지속해온 데다 기준율이 거래레벨다 낮아 업체들이 네고물량 출회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0원 올라서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163.1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의 등장으로 오전 1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5.60원 오른 1천164.6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09.63엔,원화는 100엔당 1천6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7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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