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경제지표 약세로 상승
  • 일시 : 2004-07-23 14:59:58
  • <도쿄환시> 달러-엔, 日경제지표 약세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소폭 상승했다. 23일 오후 2시5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1달러 오른 109.7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0달러 내린 1.2233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1엔 내린 134.31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5월 전산업활동지수가 예상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달러-엔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전산업활동지수가 직전월 대비 0.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컨센서스는 5월 전산업활동지수가 0.2% 상승할 것으로 모아졌는데 예상외로 하락함에 따라 엔화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도쿄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이 시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83.27포인트(0.74%) 내린 11,201.77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달러가 이미 이번 주초부터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강성 발언으로 상당부분 올랐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시오이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매니저는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과 일본 경제지표 약세가 달러 하락분위기를 저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재료 자체가 달러를 상승세로 급반전시키기엔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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