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조정권 진입 ↓2.20원 1,16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26일 오전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110엔대에서 추가상승이 막힌 달러-엔 환율 영향속에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권에 진입했다. 달러-엔은 지난주말대비 0.36엔 정도 내린 109.77엔대서 정체돼 달러매수심리를 제약했다. 월말 기업체들의 네고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감속 NDF픽싱 매물이 약 3억달러 정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8월중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월말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 또한 추가하락의 여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3-1천16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오늘중 달러-엔이 크게 움직일 확률이 높지 않은데다 동남아 주요국 통화의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만 강세를 보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이정욱차장은 "매수쪽이 호가를 낮춰가면서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은 무거운 상황이나 그렇다고 숏세링 전략을 구사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차장은 이어 "오전장 거래래인지를 볼때 일중 바닥은 본 것같으며 픽싱 물량과 관련된 쪽에서 되사기에 나설 경우 1,165원대 위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원이 내린 1천165.20원에서 개장한 후 반등, 보합권까지 올라섰으나 달러-엔의 조정속에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1천164원대를 주된 거래범위로 등락을 보이던 달러화는 오전 11시29분 현재 2.20원이 내린 1천163.90원에서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09.77엔, 원화는 100엔당 1천60원을 나타냈 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코스닥에서는 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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