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롱처분물량'출회 109엔 중반 하락
  • 일시 : 2004-07-26 14:58:40
  • <도쿄환시> 달러, `롱처분물량'출회 109엔 중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차익매물 출회 속에 109엔대 중반으로 밀려났다. 26일 오후 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64엔 내린 109.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48달러 오른 1.2139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31엔 내린 132.9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110엔대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달러 롱플레이에 나섰던 미국계 펀드를 대신해 미국계투자은행들이 이날 장중반 매도에 나서 달러-엔을 하락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109.50엔대에선 강한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강성 발언 이후 달러가 지난 한주간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초부터 롱처분 물량이 나오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7월 소비자신뢰지수, 고용동향, 2분기 GDP(국내총생산)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이번주 몰려 있는 가운데 달러-엔의 향방이 경제지표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일부 금융기관들은 중장기적인 달러-엔 하락에 무게를 싣고 숏플레이를 권고한 반면 일각에선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이유로 단기 상승 국면을 예상한 주장이 나오는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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