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등 불구 상승 미진..↑4.10원 1,16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엔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음에도 전일대비 4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100엔당 1천59원에서 1천52원으로 내려섰다.
이같은 미달러화의 상승세 둔화는 역외세력이 매도 우위를 보인 데다 업체 네고 물량이 단단한 저항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6-1천17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 목표값이 112엔대로 높아졌지만 업체 네고 물량 때문에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은행들이 추가 달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역외세력도 오전에 매수세 보다는 매도우위를 보이는 것도 달러 추가 상승에 부담이다.
하지만 역외세력도 매도 후에 일부 '숏' 포지션을 커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무엇보다 달러-엔이 111엔선 부근에서 지지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 상황에서 밑 보다는 위쪽으로 보는 것이 더 편하다며 현 수준에서 달러가 오름폭을 줄이기는 힘들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섰다가 다시 매수로 돌아섰다"며 "달러-엔 상승세도 여전하기 때문에 2-3억달러에 달하는 네고물량만 소화되면 1천170원선 위로는 의외로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높은 수준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달러화가 1천160원대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4.7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70.5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 업체 네고 등으로 1천167.7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4.10원 오른 1천168.9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1엔, 원화는 100엔당 1천52.5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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