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급등후 횡보
  • 일시 : 2004-07-29 15:23:55
  • <도쿄환시> 달러-엔, 급등후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장에서 급등한 뒤 횡보했다. 29일 도쿄외환시장 오후3시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보합인 111.63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9달러 오른 1.2062달러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서는 0.10엔 상승한 134.69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내구재수주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2엔에 육박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도쿄환시에서는 급등에 따른 경계감 및 차익매물출회, 옵션관련 매물 출회 등이 달러화 추가 상승을 가로막으면서 등락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현재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엔화에 대해 매우 강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경제가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고유가 피해가 적지만 어쨌든 유가상승은 엔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BNP는 일본 경제가 원유를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 들은 여전히 고유가가 엔화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 역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달러-엔의 단기전망치는 107-115엔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달러-엔이 옵션연계 매수세가 유발되면 112엔 돌파는 물론 114엔과 115엔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일본의 은행권 옵션딜러들은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