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지표가 달러-엔에 확실한 방향성 제시 전망
  • 일시 : 2004-07-31 01:17:39
  • 다음주 경제지표가 달러-엔에 확실한 방향성 제시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최근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다음달 6일 발표될 7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에 의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리먼브라더스는 최근 발표된 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對엔 하락속도가 주춤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의 對엔 1개월 예측치를 종전의 달러당 108엔에서 110엔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리먼브라더스는 다음주에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가 서머랠리를 나타내고 있는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결과가 외환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20일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외환시장참가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이같은 시각 변화가 지속될지 여부는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먼브라더스는 강조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24만명 수준을 기록해 지난 달의 11만2천명을 큰폭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ISM 7월 제조업지수 역시 9개월 연속 6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이들은 예측했다. 그러나 리먼브라더스는 지난 1.4분기에 1천450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향후 달러화 악재로 부각돼 달러-엔의 3개월 전망치는 104엔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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