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달러-원, 단기 글로벌 달러 강세 따라 하방경직<하나硏>
  • 일시 : 2004-08-02 10:59:05
  • 8월 달러-원, 단기 글로벌 달러 강세 따라 하방경직<하나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하나경제연구소는 달러-엔의 하락세가 제한될 것이기 때문에 달러-원도 급격히 하락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8월중 달러-원이 1천150-1천18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정희수 하나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8월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일본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달러-엔의 하락이 막혀 당분간 달러-원에 하방경직성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제원유가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내수부진이 계속하는 가운데 수출증가세 둔화를 막으려는 정부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는 보고서 요약. 최근 발표된 일본의 무역수지, 산업생산, 소매매출 등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다. 또 지난 주 일본의 외국인 투자자금은 주식 291억엔, 채권 5천277억엔 등 총 5천568억엔의 보유자산을 매각함으로써 7주만에 매도세로 반전했다. 이와 같이 자금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면 당분간 달러-엔은 110-112엔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달러화의 경우 미국의 경기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에 대한 테러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11월 대선을 앞두고 무리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 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강세 현상이 나타나기는 어렵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지속하지만 최근 발표된 GDP성장률 부진과 더불어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분기의 2.1% 상승에 비해 소폭 하락한 1.8% 상승에 그쳐 인플레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더욱 완만해 질 것이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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