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동향 관건..↓5.20원 1,16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하락으로 전주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말 미국의 2.4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111엔대 초반 으로 하락한 후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한때 110.90엔대까지 추가 하락했다.
거래소 주가는 전주대비 2%대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수급상 이월네고 물량이 출현했고 역외세력이 매도해 공급우위 장세를 보인 것 으로 알려졌다.
▲3일전망= 달러화는 1천160-1천17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6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111엔선에서 지지되는 한 서울환시에서는 1천165원선 주변에서 저가매수세가 지속했다.
오는 10일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다시 형성돼 달러-엔이 111엔선을 딛고 상승할지가 관건이다.
참가자들이 달러-엔의 상승 없이는 서울환시가 물량부담을 극복하고 1천170원선 위로 올라설 여지가 적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개장가는 달러-엔이 결정지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1천165원선을 중심으로 등락 할 것"이라며 "1천160원대 초반에는 업체결제가 나올 것인 반면 1천170원선 가까이서는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쪽으로 박스를 뚫을 만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업체.은행권 모두 기존의 경험에 근거해 안전을 우선시해 거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달러-엔의 반등에도 서울환시가 밀리고 있다"며 "물량부담도 부담이지만 서울환시는 달러-엔에 비해 상승 제한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남 딜러는 "경기상황이 안 좋은 데다 국제유가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환율의 상승이 물가상승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서울환시에 깔려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는 달러-엔의 추가 상승이 없다면 약보합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전주대비 2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66원 까지 더 내렸다가 저가매수세로 1천167원선 위로 올라선 후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은행권 매도세로 1천164.50원으로 더 내렸다가 전일대비 5.20원 내린 1천164.8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5.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11.21엔, 엔-원은 100엔당 1천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2.14% 내린 719.5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3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4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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