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주장 자체에 이의..환율정책 불변"<최중경 국금국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현 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인식 자체에 대해 이의가 있다며 이와 관련 없이 환율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우선 현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인식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환율정책은 물가나 스태그플레이션과 깊은 관계가 없다"며 고 말했다. 최중경 국장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로는 4.4% 상승했지만 이는 짧은 기간만 봤고 동기대비로는 3.5%" 라며 "또 근원 물가지수는 타깃레벨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 시장을 존중하면서 투기적 요인이 나왔을 때 조치하는 것이 외환당국"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많이 상승했으나 이는 계절적 영향이 크고 정책의 바로미터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라며 "정책결정은 항상 객관화된 지표에 의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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