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이틀째 약세..↓1.70원 1,163.10원
  • 일시 : 2004-08-03 11:43:52
  • <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이틀째 약세..↓1.70원 1,16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미국금융기관에 대한 테러위협으로 하락한 후 이날 아시아장에서 110.50엔선까지 추가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이월한 은행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고 달러-엔 추가 하락을 기대한 은행들은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했다. 하지만 달러-엔 110.50엔선이 지지되면서 1천160원선 하향테스트 시도는 없었다. 여기에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의 '환율정책 불변' 발언이 환시 참가자들의 물가상승부담을 덜어줬다.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우선 현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인식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환율정책은 물가나 스태그플레이션과 깊은 관계가 없다"며 고 말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0-1천16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환시 일각에서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높아지는 물가상승압력 때문에 환율의 상승도 외환당국이 매도개입으로 막아설 것이라는 우려가 잠재해 있었다. 결국 물가가 환율정책의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당국의 재확인이 달러 상승 기대 세력에 힘을 실어줬다. 참가자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서울환시의 반등은 힘들 여지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형진 부산은행 과장은 "시장에 달러 '롱 마인드'가 강하지만 달러-엔은 아래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이월네고 물량이 지속하고 있어 물량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 때문에 국제유가의 불안양상이 서울환시에 잘 반영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전일대비 0.80원 낮게 출발한 후 은행권 '이월 롱 포지션' 처분과 '숏 플레이'로 1천161.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의 110.50엔선 지지확인과 외환당국자의 발언 여파로 전일대비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1.70원 내린 1천163.1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10.60엔, 원화는 100엔당 1천5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7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4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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